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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를 보내는 코디 비용이 3억이라고?

MBC 8시 뉴스에 의대를 보내는 코디비용이 3억이라는 내용이 나왔다.

올해부터는 나서지 않을 예정이지만 의예과 신입생 OT 때 미래의 의료현황과 의학도들이 어떻게 해야 미래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지를 설명하곤 했다. 이 때 "의사와 의료의 미래가 OO한데 이걸 모르는 채 자식들이 원하지도 않는 의예과를 지망시킨 부모님들은 반성하셔야 한다"고 아마도 (자식을 의대에 합격시켜 놓고 자부심 충만하여 입학식에 오신 분들이) 처음 들을 법한 이야기를 한다.

신입생들은 뭐가 뭔지 내가 열심히(?) 준비한 내용을 하나도 기억못하지만 학부모님들은 모두 기억하고 있음을 5월의 학부모 방문의 날에 확인하곤 한다.

작년에 신입생 OT중 쉬는 시간이 되자 학장님께서 "예 교수님 살살하시지요. 한 학부모님께서 한숨을 쉬시면서 혼잣말로 '어렵다, 어려워. 이제 끝난 게 아니라 시작이구나'라 하셨어요"라고 하는 것이었다.

올해부터 나서지 않기로 결심한 건 내가 너무 인상적으로(?) 보였는지 그후로 내게 무료상담을 요청하는 학부모님들이 있기 때문이다.

하기야 부정청탁금지법 때문에 뭘 받을 수도 없지만 나를 찾는 분들은 보통 시간개념없이 찾아오시므로 아마도 (검증조차 되지 않은) 학원가 코디의 상담료를 감안하면 교수직을 팽개치고 (의대지망생이 아니라) 의대생코디로 나서는 편이 훨씬 수입이 나을 것 같다.

대학에 가기보다는 가서 어떻게 하여 원하는 인생을 가꾸어 갈 것인지가 훨씬 더 중요할 텐데 의대를 포함하여 대학에 가는 일에는 돈쓰는 걸 아까워하지 않는 국가적 낭비를 보고 있자니 제로섬게임을 보는 듯하다.


손경희 (2019.02.15 18:54)
예병일교수님,
신입생OT때 많이 도움받은 학부모입니다.
학생들이 진학하기전 고민했던것들을 다 알아내서
정리잘해주셨어요.그리고 의학에 들어가기전에 학생들을
잘 인도할꺼라는 믿음도 주셨구요.
저희아들도 집가까운 치대를갈까,가고싶었지만
너무먼곳에있는 의대를 갈까 울면서 고민하다
의대로 결정했습니다.
1학년때 너무 많은 방황을 해서 공부를 할수
있을까 고민했었는데,그냥 아들을 믿기로 했습니다.
향상 책임있게 살아야 한다고 늘 말해왔으니까요.
이제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금늦는것은, 본인이 열심히하겠다는 맘을얻은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계속해서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에게 저희들이 깨우쳐야될
것을 많이 알려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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